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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10월 말에 이직을 하게 되면서 Angular를 사용하게 됐다.

흔히들 Angular는 러닝 커브가 높다고 하는데, 실제로 Angular 자체보다는 RxJS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에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.

그래서 RxJS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먼저 책 한 권을 봐야겠다고 생각했고, 팀 동료에게 추천을 받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됐다.

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공부할 때 중요한 점은 단순히 새롭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, 왜? 사용해야 하는지 무엇이 좋은지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

이 책에서는 도입부에 RxJS가 해결하려고 했던 문제들(입력 데이터의 오류, 상태 전파 문제, 로직 오류) 기존 개발 패러다임에서 Rx 방식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왜 사용해야 하는지와 장점에 대해서 예시를 들면서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.

그리고 책 전반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듯이 설명이 이어진다. 예시로 나오는 캐러셀 UI, 버스 노선 조회 서비스는 실무에서 사용될 법한 예제를 조금씩 완성해가면서 진행된다.

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오퍼레이터들이 왜 필요한지 개연성 있게 설명해주는 점이 좋았다.

모든 operator와 class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정의가 정리되어 있는 책은 아니기 때문에 만약 레퍼런스로 사용하기보다는 학습 용도가 맞는 책인 것 같다. 이 책은 RxJS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좋고, 사용하고 있지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책으로도 좋다.

책을 써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!!

책을 보면서 어느 정도 목차와 어떤 것들에 대해 더 공부해야 할지 키워드가 잡혔다. 올해는 아마 RxJS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할 것 같다. 그리고 RxJS 관련 도서를 한 권 더 구매했다. 언제보려나..?